문재인 “현수막 박대통령 사진, 관권선거 아닌가”…선관위 해석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11시 13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간 현수막을 청와대가 용인하고 있다며 '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길거리 현수막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큼직하게 박혀 있다"며 "청와대가 관여 않았다 해도, 대통령이 특정후보를 특별히 지지하는 것 같은 현수막 게재를 용인하고 있는 것은 관권 선거 아닌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이어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해석과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선거운동을 위해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선거법상 가능하다.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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