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야권의 승리로 봐도 무방할 듯"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이날 오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신의 트위터에 "개표가 계속 이런 추세로 간다면, 지난 선거에 비해 결국 인천-강원을 내주는 대신 서울을 먹는 셈"이라며 "인천-강원에서 역전이 일어나기를… ㅠㅠ 역시 관심을 모았던 성남시장 선거는 이재명 시장이 여유있게 이길 듯"이라고 밝혔다. 제5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선 여당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됐으나 무상급식반대 건으로 중도사퇴하면서 2011년 11월 보궐선거를 통해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진 교수는 이어 "세종시도 이길 것 같다. 강원과 인천만 이기면, 완승+압승"이라며 "서울시장 선거도 표 차가 상당히 날 것으로 보여, 대구와 부산에서 의미있는 표를 얻었고, 거기에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압승을 했으니, 전체적으로 야권의 승리로 봐도 무방할 듯"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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