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친박근혜)’ 핵심 홍문종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의 낙승을 예상했다.
홍 의원은 24일 P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3석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은 4곳에서 열리는데 그중 3곳(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구·강화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야당의 텃밭’인 광주 서을에서도 이변이 가능하다면서 “광주도 지금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볼만하다. 제2의 이정현이 광주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홍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주장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적 행태”라고 일축했다. 그는 “단통법이 불안한 법이긴 하지만 정부가 단통법 보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일단 정부의 안정화 노력을 지켜본 뒤 보완할 수 있으면 보완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30만 원인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액을 소비자들의 체감 구매 부담을 고려해서 35만 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2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적정선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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