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소속으로 4·29 재·보궐 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던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모임과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관악을 선거에서 패한 뒤 중국으로 출국해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당분간 해외에 머무르며 향후 재기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국민모임 내 DY를 대표로 한 세력은 이미 다 떠났다”며 “김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교수, 예술가 등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모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성호 전 의원만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정의당,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등은 4일 진보세력의 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본격화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 다만 큰 틀에서 통합을 선언일 뿐 구체적인 통합의 형식 등은 향후 논의할 예정. 5석 의석을 가진 정의당을 중심으로 합당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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