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김종인 셀프 공천, 이해찬·정청래보다 낫다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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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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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자신을 4·13 총선 비례대표 2번으로 ‘셀프 공천’한 것에 대해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이 “중앙위 찬반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일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종인은 2번 셀프공천을 했다”며 “중앙위는 셀프공천이 정당했는지 ‘찬반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가 셀프공천한 것은) 자신이 정청래, 이해찬보다 당과 국회를 위해 더 훌륭하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자기만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이 자신을 공천한 것에 대해 당은 의결해야 한다”며 “반대가 나오면 김종인 공천은 무효”라고 덧붙였다.

비례후보 43명을 A, B, C군으로 나눈 것에 대해서는 “이 잘못된 방안을 제시한 사람을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며 “만일 김종인이라면 그도 처벌하라”고 맹비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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