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등이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아세안 가운데 베트남과 태국은 스마트시티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기공식이나 착공식에서는 내빈들이 버튼을 누르고 뒤편에 현장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착공식은 그동안의 관례와 다르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현장 쪽을 바라 보면서 누르는 방식이었다. 방송과 신문에 실릴 영상을 위해서라면 현장을 배경으로 뒤로 하고 카메라를 쪽을 바라보며 착공 버튼을 눌렀을 텐데 그 반대로 했다. 아무래도 스마트시티 건설 수출이 우선이다 보니 초청국가 VIP들에게 현장을 강렬하게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보다는 실속을 챙긴 것이다.
앞으로 특별정상회의 기간동안 스마트시티 관련 장관회의, 국제 컨퍼런스 등이 준비되어있다. 한국과의 계약이 더 추가되는 낭보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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