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B학점 이상’은 된다고 비교적 후하게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날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이 워낙 비정상적으로 많이 잘못되었던 것을 정상적인 궤도로 돌려놓으라는 국민들의 바람도 워낙 컸고, (문재인) 정부 초기에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쌓여왔는데 제대로 손을 못 대던 문제들에 대해서 나름대로는 과감하게 정책들을 주도도 하고 국민들의 아픔에 대해서 좀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점수를 매겼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한다. 문재인 정부 100일 기념 기자회견은 오전 11시부터 TV로 생중계되며,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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