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출범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당명이 ‘미래당’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일 통합추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당 이름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미래당’과 ‘바른국민’ 두 가지 안이 올라왔다.
안 대표는 ‘미래당’을 선호했고 유 대표는 바른정당 당명이 앞서는 ‘바른국민’을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이 바른정당보다 많은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미래당’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또 신당명 첫 자음에 ‘ㅂ’자가 들어가면 안 좋다는 한 역술가의 조언도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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