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캔돈’,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관왕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2월 26일 12시 59분


도드람은 캔돈이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개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대회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제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유명한 디자인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

도드람은 캔돈으로 이번 어워드의 디자인 패키지 부문 은상과 ‘폴링 인 캔핑’ 팝업스토어로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통해 도드람은 펩시, 필립스, 델, 비씨카드 등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위상을 높였다.

디자인 패키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캔돈은 단순한 제품 용기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도드람 주요 색상인 강렬한 레드와 화이트를 조합한 페어 디자인은 심미성과 주목도를 높였다. 한돈의 품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마블링 디자인은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폴링 인 캔핑은 지난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다. 캠핑과 힐링을 테마로 한 이 공간은 입구부터 야외 캠핑존까지 시각적 일관성을 갖춘 디자인과 대형 캔돈 조형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요리 시연과 포토존 등 체험형 요소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강화, 누적 방문객 8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캔돈이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수상은 도드람의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이 만든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혁신성과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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