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판매사 FMK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를 테마로 한 페라리 나이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라리 국내 고객 7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바티칸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활동했던 이창용 도슨트가 ‘이탈리아 미술사와 테일러 메이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최현석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메뉴를 바탕으로 한 테일러 메이드 만찬이 이어졌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는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비스포크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페라리만의 독특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실내·외 색상부터 소재, 마감재, 액세서리에 이르는 무궁무진한 선택사항을 통해 고객들은 맞춤 정장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각각 페라리 스포츠 정신과 헤리티지, 그리고 혁신을 상징하는 ‘스쿠데리아’, ‘클래시카’, ‘이네디타’의 세 가지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컬렉션 중 하나를 먼저 선택하고, 이에 따라 차량의 세부 옵션 사항을 결정한 후 자동차를 인도받을 때까지 제작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추적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원한다면 페라리 마라넬로 본사를 방문해 직접 자동차를 픽업할 수도 있다.
현장에는 세 대의 테일러 메이드 차량이 전시돼 고객의 스타일과 비전이 어떻게 페라리의 철학과 기술로 구현되는 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은 단순한 맞춤형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개성과 열정이 페라리의 철학과 기술을 통해 완벽한 걸작으로 탄생하는 여정”이라며 “페라리와 함께하는 경험이 단순한 소유의 의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과 헤리티지, 문화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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