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세금으로 최저임금을 보전해주는 것은 하수 중에 하수”라며 “시장의 가격체계를 함부로 건드리면 군대를 풀어도 혼란을 못 막는다”고 했다. 이어 “경제 문제의 해결방법은 노동개혁밖에 없는데, 현 정권에서 노동시장 전체를 바라보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기본이 안 된 친구들이 국정을 담당하고 있어 화가 난다”고 했다. 최근 정부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이슈를 꺼낸 것을 두고는 “내년 선거 때 나이 든 사람들의 표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