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새롭게 조성하기로 한 수도권 신도시가 하남 교산(649만㎡), 남양주 왕숙(1134만㎡), 과천 과천(335만㎡), 인천 계양(155만㎡)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1만7000가구를 공급하고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신경인 산업축을 연결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계양테크노밸리는 49%에 달하는 가용용지를 두고 있어 이를 활용해 정보통신·디지털컨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 기업유치를 위해 인천시에서는 자체 공업물량을 지원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국토부는 신교통형 BRT와 주변 역사를 연계해 여의도는 20분, 홍대는 30분 내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서울접근 시간을 평균 15분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국도 39호선이 확장되고 IC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전략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2019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지구지정 이후 2020년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보상에 들어가며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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