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EU 철강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세이프가드 잠정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피해가 우려되는 23개 철강 품목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수입 규모를 고려해 수입 쿼터를 산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이 EU에 수출하는 철강은 330만2000t으로 29억 달러(약 3조3000억 원)에 이른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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