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기니·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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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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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동아일보그래픽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동아일보그래픽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887명으로 집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지난달 31일 발표치보다 158명이 늘어났다.

WHO는 올해 초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 지금까지 1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숨진 에볼라 감염자를 치료한 의사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는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중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기니에서 358명, 라이베리아 255명, 시에라리온 273명, 나이지리아에서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인 미국인 남성은 검사결과 감염이 아닌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뉴욕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그는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시 당국이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도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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