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機 잔해-시신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1일 03시 00분


최후교신 지점과 10km 거리 해상서



28일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기의 탑승객 시신 중 최소 3구가 30일(현지 시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보르네오) 섬의 팡칼란분에서 남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자바 해 해상으로 실종기가 항공교통센터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했던 곳에서 10km 떨어져 있다. 에어아시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발견된 시신과 잔해가 QZ8501기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밤방 술리스툐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남자 1명, 여자 2명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해군 함정에 옮겼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날 오후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P-3C 해상 초계기 1 대를 현지로 파견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에어아시아 추락#에어아시아 추락기 시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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