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시리아서 IS 여전히 위협…미군철수는 전술변화”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7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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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는 여전히 위협적 존재로 남아있으며, 미국이 시리아에서 병력을 철수하더라도 그들을 물리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70여개국 장관들이 참석한 IS 격퇴를 위한 글로벌 연합회의에서 “미군 철수는 근본적으로 전술적인 변화이며 (IS를 격퇴하는) 임무의 변화가 아니다. 오래된 싸움의 새로운 단계”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IS는 위협적 존재로 남아 있으며 그들을 중단시키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IS의 영구적 패배가 현실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금을 ‘분권화된 지하드(jihad) 시대’라고 칭하면서 이들 지역이 무장단체로부터 벗어나 재건될 수 있도록 각국이 자금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만 국민들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3억5000만달러가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을 포함해 시리아에 대한 소그룹으로 불리는 7개국은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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