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서 지하디스트 테러 15년간 112건…IS가 성공률 높여”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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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IS 몰락…다시 테러 빈도 줄어"

지난 15년간 서방세계에서 지하디스트에게 영감을 받아 발생한 테러 사건이 112건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언론 더치뉴스는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보보안기관 AIVD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사건 중 3분의2가 실제 부상 또는 사망자를 내는 피해를 입혔다.

지난 2014년 이슬람국가(IS)가 서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테러 성공률과 빈도는 급증했다. 다만 IS의 세가 기울기 시작한 2017년 이후로는 테러 발생 빈도가 다시 줄어들었다.

테러가 가장 잦았던 나라는 프랑스다. AIVD가 집계한 테러 중 4분의1 이상이 프랑스에서 발생했다. 미국(20%)과 영국(13%), 독일(10%)이 뒤를 이었다. 발생한 테러 중 80%는 독자적 범행이었다.

테러 대상은 대중교통을 비롯해 카페, 바 등 다양했다. 테러 유형 역시 폭탄이나 자살폭발 공격뿐만 아니라 흉기를 이용한 방식 등으로 다양했다.

전체 테러의 4분의1가량에 총기가 사용됐으며, 자동차를 이용한 테러도 17%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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