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자폭 차량테러로 쿠르드 대원 10명 사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3일 10시 11분


코멘트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축출 이후에도 잔당의 준동이 이어지는 시리아 동부에서 12일(현지시간) 자폭 차량공격으로 쿠르드 주도 시리아민주군(SDF) 대원 10명이 죽거나 다쳤다.

시리아 내전을 감시하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데이르 알주르 주 타이아네에서 SDF 초소에 폭발물을 장착한 차량이 돌진해 터지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둔 SOHR은 또한 SDF 차량이 데이르 알주르 주 셰헬에 있는 학교 옆으로 지날 때 폭탄이 폭발해 피해를 주었다고 전했다.

SOHR은 이들 폭탄테러가 IS 잔당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IS는 작년 말 미국 지원을 받은 SDF의 총공세를 받아 데이르 알주르 주 동부의 거점 전부를 잃고 쫓겨났다.

이후 IS는 대규모 전투 대신 SDF 점령 지역 곳곳에서 폭탄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