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가 새겨진 새 동전들이 11일부터 오사카(大阪) 조폐국에서 제조되기 시작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새로 제조되는 동전은 500엔짜리와 100엔짜리로, 발행 연도를 나타내는 ‘레이와 원년(令和元年)’ 네 글자가 적혀 있다.
제조된 동전은 이르면 이달 중 일본은행으로 전달되며, 이후 일반 은행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유통된다. 10엔과 50엔 등 더 작은 단위의 동전도 준비되는 대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기념하는 동전도 같은 날 생산되기 시작했다.
일왕 즉위 기념 주화는 1만엔 금화가 5만 개, 500엔 동전은 500만개가 제조될 예정이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조폐국은 오사카시에 본국이 있고, 사이타마(埼玉)시와 히로시마(廣島)시에 지국이 있다. ‘레이와’ 동전은 향후 2개 지국에서도 제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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