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왕 즉위식 축하 성명 발표…“미일 유대관계 가장 강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2일 23시 56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을 맞아 축하 성명을 발표하고 미일 동맹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새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성명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뜻하는 ‘레이와(令和)’ 시대는 미일의 유대관계가 가장 강력한 때에 도래했다”며 “양국의 세계적 협력 관계는 인도-태평양 지역,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확고부동한 기둥”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같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인간의 존엄과 자유,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고귀한 노력의 증거”라고 표현하며 “이런 좋은날 일본 국민에게 미국의 가장 다정한 안부와 최고의 존경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 주요 인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등 약 180개국 대표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위식을 열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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