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태국 럭셔리 호텔 특가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스피디아가 '태국 럭셔리 호텔 특가전'을 통해 태국 7개 도시의 호텔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것.
이번 익스피디아 프로모션은 메리어트, 아코르, 하얏트, 스타우드, 아난타라 등 세계적인 특급 호텔들을 포함하며, 방콕, 푸켓, 파타야는 물론 최근 부상하고 있는 치앙마이와 코사무이, 끄라비, 후아힌에 있는 100 여 개의 특급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는 "태국은 5성급 호텔을 10~20만원 대에 즐길 수 있을 만큼 물가가 저렴해 조식, 스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유산과 쇼핑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익스피디아 '태국 럭셔리 호텔 특가전'은 5월 31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20일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어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태국 각지는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상태다. 하지만 외교부는 태국 계엄령 선포 이후 여행경보 상향 조정('여행자제' 단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태국에서는 보수 성향의 반정부 시위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는 이날 계엄령을 선포했다. 하지만 쿠데타는 아니라고 밝혔다.
군부는 성명에서 "방콕 주변 반정부 시위가 격화돼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요사태와 심각한 혼란이 빚어질 수 있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부가 나선 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놀라지 말고 평상시처럼 행동하시길 바란다. 이건 쿠데타가 아니다"라고 했다.
태국 군부는 지난 2006년 쿠데타를 벌여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축출한 바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반정부 시위로 28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치는 등 태국 사회의 갈등은 극도로 깊어졌다.
한편, 태국 군부 계엄령 선포에 따라, 반정부 시위대는 당분간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친정부 시위대 역시 계엄령 선포 직후 20일 예정했던 거리 행진 시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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