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이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친환경차량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대형 고급 세단 모델인 페이톤의 완전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폴스크바겐 경영이사회는 미래 전략에 관한 특별회의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젤차 전략의 수정, 승용차와 경상용차 부문의 전기차 개발이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대형 고급 세단 ‘페이톤’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경영이사회는 현재의 페이톤 프로젝트를 새롭게 정의한다면서 감성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거리를 갈 수 있는 성능, 연결성,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지닌 순수 전기차를 개발하는 방향이 그 내용이 될 것이라 밝혔다.
디젤차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로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 방식을 유럽과 미국에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폴크스바겐은 “이 방식은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배기가스를 저감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기존 폴크스바겐의 차량은 연료소비효율과 출력이 떨어지는 희박질소촉매장치(LNT)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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