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가 적용된 신형 차량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폭스바겐코리아 평택항 출고장에 보관 중이던 아우디 A3 등 유로6가 적용된 4개 차종 18대를 압수해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로6 차량에서도 (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나와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폴크스바겐 측은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해선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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