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안의 의회 승인 투표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영국이 다시 혼란에 휩싸였다. 이날 런던 시내에선 ‘탈퇴(leave)에 표를 던졌다’ ‘영국을 자유롭게’라고 쓴 피켓을 들고 나온 브렉시트 찬성파(위쪽 사진)와 ‘남는 것이 최상의 거래다’ ‘브렉시트: 희망 없는 난장판’이라는 피켓을 든 브렉시트 반대파가 시위를 벌였다. 영국에서 재협상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EU는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며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