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언론 “유람선 침몰 지점, 당초 보다 더 깊은 9m”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3일 09시 36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헝가리어로 두나 강) 속에 침몰해있는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더 깊은 곳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허블레아니호를 수색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헝가리 현지언론 M1은 허블레아니호의 침몰 지점이 기존에 알려졌던 강 속 6~7m 보다 더 깊은 8~9m에 있을 수있다는 탐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수색작업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다만 강 수위는 지난 1일 최고 수위 때보다 약 40cm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위는 예년보다 크게 불러난 상황으로, 잠수요원들이 침몰한 유람선에 접근하기에 적절한 수위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M1은 전했다.

또 3일에 유실 방지망이 설치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허블레아니 주변 유속이 느려지면 잠수요원들이 드디어 강 속으로 들어갈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1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