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잠수부가 수습한 시신은 신원 확인중
외교부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발생 1주일째인 4일(현지 시간) 수습된 시신 2구는 한·헝 합동감식팀에 의해 한국인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현장으로부터 55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은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또 오후 3시26분(오후 8시26분)에 사고현장으로부터 하류 50km 지점(Ercsi)에서 한국 구조대원이 헬기 수색중 발견한 시신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2시16분쯤 헝가리 측 잠수부가 침몰 선체 주변을 잠수 수색 하는 과정에서 수습한 시신 1구에 대해선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현재,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 구조, 11명 사망, 15명 실종(1명 신원확인 중)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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