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남은 실종자는 3명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35분쯤 부다페스트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Bolcske) 지역에서 헝가리 수상경찰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습해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초 대응팀은 선박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82㎞ 떨어진 허르터(Harta) 지역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허르터 지역의 다뉴브강 맞은편인 뵐츠케 지역으로 발견 지점을 수정했다.
전날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같은날 오후 사고현장에서 남쪽으로 9㎞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졌다. 인양과정에서 헝가리인 선장, 한국인 50대와 30대 여성, 6세 여자 어린이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되면 이제 남은 실종자는 3명이 된다.
(부다페스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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