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도 이날 공연 프로그램북에 추모 글을 기고했다. 조성진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에 이어 교향곡 7번을 연주한 공연은 현악을 중심으로 한 일치감과 리듬의 자유가 어우러진 명연이었다. 한 관객은 “추모의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뒤에는 기쁨의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피셰르와 BFO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 이어 26일 부산문화회관,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8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조성진 협연으로 공연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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