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피아’ 논란 국토부, 자체 감사시스템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2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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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사 부실, 항공 좌석 승급 특혜 등으로 ‘칼피아(대한항공 출신+마피아)’ 논란을 빚었던 국토교통부가 자체 감사시스템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최근 ‘국토교통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27일까지 연구기관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연구기관을 선정해 다음달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국토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 등 국토부 소속 기관들의 위법행위와 국토부, 감사원, 외부기관의 감사사례를 분석해 반복적으로 발생한 유형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유형을 분석해 상시적으로 감사할 때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상되는 위법행위를 미리 파악해 감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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