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 협의회(에교협)’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월성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결정을 철회하고, 재가동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법과 제도를 철저하게 무시한 폭거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개발한 과학기술계의 노력을 철저하게 무시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국민에게 전기요금 인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을 떠넘기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로 환경을 망쳐버린 부당한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에교협은 또 “작년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의결의 정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국회와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감사원의 권위를 능멸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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