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8주년인 동덕여대는 오랜 역사만큼 ‘최초’가 많다.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유물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큐레이터학과는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김명애 총장은 동덕여대 첫 여성 총장이자 모교 출신으로 학교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
동덕여대는 기존 발전계획인 ‘VISION 2020’을 ‘뉴 VISION 2020’으로 재정립해 미래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교육 중심 최고대학’, ‘글로벌 톱 티어 여자대학’이 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학과 간 융·복합형 연계전공 개설로 통합형 인재 육성 △교육 특성화 강화로 실무 융·복합 능력 개발 △우수 교원의 지속적 확충 △학생 중심 서비스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 △성과중심의 선진 경영 시스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 역량 통합관리 프로그램 ‘ARETE 포트폴리오’는 학생들이 핵심역량과 전공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역량진단, 진로탐색과 개발, 비교과프로그램의 신청과 관리, 취업 준비와 채용정보 탐색 등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대학생활 활동들이 자동으로 입력·저장돼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동덕여대는 창의·융합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위해 두 개 이상의 전공이 결합한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패션마케팅연계전공은 패션산업 현장에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갖추기 위해 패션디자인 외에 경영학과, 국제경영학과 과목을 수강한다. 동덕여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8%인 578명을 모집한다. 수시 미등록 인원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이월된다. 정시 일반전형은 국어·영어·수학·탐구영역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반영기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분위점수가 사용된다. 4개 영역을 균등한 비율로 반영했던 작년과 달리 인문계열은 국어 비중이 올라갔고,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높아지고 탐구과목 비중은 낮아졌다. 다만 큐레이터학과를 제외한 예체능계열 학과는 국영수 3개 영역이 균등한 비율로 반영되며, 탐구과목은 2개 과목 중 백분위점수가 높은 1개 과목만 반영된다.
탐구과목은 사탐·과탐을 모두 허용했다. 올해부터는 수학 가·나형 모두 자유롭게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단 보건관리·식품영양·응용화학·화장품학·컴퓨터·정보통계학과 등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면 수학 가형에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체능계열은 전공학과에 따라 수능과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다르다. 특히 공연예술대학·피아노과·성악과·관현악과는 실기 성적 70%를 반영해 실기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소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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