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발전의 그늘엔 인간성 상실과 소외 등의 문제가 따른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성교육과 상담이 더 필요하다.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자를 양성한다. 심리학적 이론과 방법을 학교와 사회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한다.
학과는 사범계열로서 50학점 이상의 전공과목과 22학점 이상의 교직필수과목을 이수하면 중등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또한 타 학과 교직과정 복수전공을 통해 일반교과의 교원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 심리학·교육방법 관련 다양한 과목 배워
교과과정은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교육자로서의 소양과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둔다. 크게 전공과정과 교직과정으로 나뉜다. 1학년 때 심리학개론, 교육학개론, 발달심리학 과목으로 전공기초를 닦는다. 2학년부터 교육심리학, 교수이론, 교육심리통계, 상담심리학, 연구방법론, 인지심리학 등 전공심화 과목들을 배운다. 3학년 2학기엔 진로탐색세미나 수업을 통해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 지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
교직을 택한 경우 청소년심리 및 상담, 비행 및 부적응 상담, 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논리 및 논술, 중고교 교육실습 등의 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학과는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해 인간의 다양성과 전문역량, 강점기반 인간이해, 휴먼서비스 상담, 휴먼서비스 현장영어, 인적자원개발 및 수퍼비전(supervision), 휴먼서비스 효과성 분석 등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학과는 대학특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으로 ‘휴먼서비스 HOPE+형 현장전문가 양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서 지역사회 및 해외연계 프로그램, 휴먼서비스 인턴십, 현장지도자 교류워크숍 등으로 학과의 경쟁력을 키웠다.
학생들에겐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가 있다. 2학년 때부터 전공 관련 휴먼서비스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다. 3학년부터는 학교에서 주관하는 기업현장실습(SWCD Academy)을 통해 타 분야 기업의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장학금은 50여종이 있으며 다양한 기준으로 제공된다. 교환학생을 비롯, 바롬국제교류, 해외인턴십 및 파견학생, 세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학과는 일본여자대 아동학과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교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필리핀에 교육봉사를 다녀온다.
○ 상담·임상심리 전문가나 교육분야 취업
졸업생들의 진로는 상담 및 임상심리 전문가, 전문상담교사, 중등학교 교사, 공무원, 대학 소속 교수학습센터, 학습치료 전문가, 청소년상담사, 교육심리 관련 연구소 등 다양하다. 교육·상담 관련 창업도 가능하다.
대학원 진학은 25% 정도. 취업률은 중등교육 전공학과 여학생 취업률과 타 여대의 심리학과 취업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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