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오산 교육지원청과 오산시, 화성시가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오산·화성 지역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의 ‘3 STEP 진로교육’, ‘DJ톡(Dream Job Talk) 교육여행 하루’와 오산시의 ‘학교 급별 프로그램’, 화성시의 진로탐색·체험·강좌다.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의 ‘3 STEP 진로교육’은 올해 방용호 교육장이 부임 후 실시하는 것으로 학부모 진로지원단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용자의 의견을 반영할 뿐 아니라 진로교육 질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DJ톡 교육여행 하루’는 오전에 시작해 오후에 끝나는 전일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화성시의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다.
오산시 평생교육과가 주관하는 ‘학교 급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인 ‘학부모 진로코치와 함께 하는 초등 진로교육 프로그램’, 중학생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 내일학교 프로그램’, 고교생을 위한 ‘일반고 진로·진학 얼리버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진로교육이 중시하는 자아탐색과 진로마인드 형성, 진로설정에 입각한 진학 선택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화성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잡다(job-多) △잡고(job-Go) △찾아가는 렉처 콘서트 △현장체험 ‘DJ톡(Dream Job Talk)’ △내가 찾아가는 직업체험 ‘더 굿잡스(The Good Jobs)’등 화성시 지역 특색에 맞는 진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벌이는 진로교육 활성화는 진로교육이 가진 장점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교육부 진로정책과장을 지낸 문승태 순천대 교수는 “지자체장이 진로마인드를 갖고 진로교육 활성화에 예산을 지원한다면 진로교육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진로교육에 미온적인 공교육 종사자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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