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을 대상으로 베트남 관련 지식과 정보,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이 있다. 베트남 명문 하노이대가 주관하는 ‘베트남 최고경영자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들에 ‘제2의 중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280억 달러이던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2017년 48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 수도 지난해 말 현재 7000여 개에 이른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베트남은 우리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는 좋은 기회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해 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노이대와 글로벌 최고위 과정 운영 경험이 풍부한 사단법인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은 수출과 투자 진출 등 기업 활동 측면에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 과정은 현장 위주 8박 9일간의 베트남 현지연수가 강점이다. 현지 연수는 호찌민과 하노이 두 대도시에서 진행되는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산업단지, 코참(한베상공회의소), KOTRA, 하노이인민위원회 등을 방문해 밀도 있는 간담회를 갖는다. 교수진도 기업인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대학교수는 물론이고 실제 베트남 관련 현장에서 활약한 기업인, 대사, KOTRA, 전문가 등이 생생한 경험담을 전수한다.
베트남 현지 연수 시에는 베트남 정부의 투자 관련 고위 관료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하노이대에서 강의하고 이들 고위 관료들과 네트워킹을 다진다. 이 과정 공동 책임자인 오화석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장은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은 베트남에의 수출이나 사업, 투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인에게 최고의 교육 과정”이라면서 “본 과정은 베트남을 섭렵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에게 최고의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 제3기는 3월 20일(수)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10일(수)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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