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때문이다. 지식 습득이 주가 되는 교육으로는 인간이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없기에 인간의 능력을 키우는 융합적 교육은 꼭 필요하다. 인공지능이 일반화된 미래사회에서 인간과 로봇의 경쟁은 필연적이다. 인간의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분야에 국한 될 것으로 전망된다.
STEAM-Maker 교육은 체험과 경험으로 학습하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융합교육이다. 이 교육은 정해진 교과서도 없고, 평가하는 시험도 없는 학생중심 교육으로 스스로 탐구하는 것을 유도한다. 실생활과 연관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알게 해 준다. 융합교육은 실패의 경험도 중시하기에 학생들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자신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STEAM-Maker식 융합교육의 필요성은 교육현장에서 공감하고 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등 확산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STEAM-Maker 교육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과 교육을 이해하고 가르칠 교사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교육 선진국에서 융합교육은 대세다. 가장 혁신적인 대학인 프랑스의 에콜42,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에서도 STEAM 교육을 통한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대학이 따라할 것이다.
교육당국은 STEAM-Maker 교육에 필요한 교사 양성과 사회적 동의 등 기반 마련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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