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총장 최영철)가 공연예술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세웠다. 개관식은 지난달 15일 김성민 법인 이사장과 최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센터는 대지 면적 1320m²(약 400평), 건축 면적 6270m²(약 1900평),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다. 500여 석 규모의 첨단 공연장을 비롯해 스튜디오, 중극장, 소극장, 영상실습실, 무용실, 합주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연극, 뮤지컬, 전시회, 음악회, 영화상영, 뷰티서비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하다.
서경대에는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무용예술학과, 뮤지컬학과 등 예술대학 소속 7개 학과(부)와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등 미용예술대학 소속 2개 학과가 있다. 이들 예술분야 9개 학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실무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하고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HUB)을 운영하고 있다.
실용음악학과는 92개의 1인 연습실과 11개의 합주실, 첨단 레코딩스튜디오와 콘서트홀 등 국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유명 실무 교수진이 스튜디오 레코딩, 퍼포먼스 포럼, 뮤직 프로덕션, 1대 1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는 연기, 모델연기, 무대기술, 무대패션 등 4개 전공 간 협업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실무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영화영상학과는 모든 영화영상 제작과정을 혼자서 수행할 수 있는 1인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고 매 학기 1인 1작품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인 내러티브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영화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음악학부는 엄격한 전공교육에 생동감이 살아 있는 현장교육을 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음악학부에서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는 ‘서경뮤직소사이어티’와 ‘서경뮤직스쿨’ 등을 통해 많은 대외 연주 및 사업 참여 경험을 갖게 하고 있다.
디자인학부는 시각정보디자인과 생활문화디자인 등 두 개 전공이 하나의 학부로 구성돼 있어 전공 간 교육과정 연계가 활발하다. 수업 외에도 활발한 공모전 출품과 프로젝트 유치 등을 통해 산학 연계활동을 보다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용예술학과는 순수 무용 지도자뿐만 아니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생활무용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무용단체 및 창업 등 무용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용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특성화, 실용화된 교과목을 운영한다.
뮤지컬학과는 공연계 현장 전문가를 교수로 영입하고 배우의 자질을 구성하는 노래, 연기, 춤 등이 실제적으로 융·복합이 이루어지도록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해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외부 프로덕션과 동일한 프로덕션을 최소 6개 이상 경험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미용예술대학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와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는 3960m²(약 12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뷰티아트센터에 14개 헤어실습실과 10개의 메이크업 실습실, 7개 스킨 실습실을 갖추고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독자적인 K-뷰티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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