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와 세종사이버대, 세종고등학교, 세종초등학교를 설립한 학교법인 대양학원은 3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내에 위치한 애지헌교회에서 창립 7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기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사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1940년 설립된 세종대는 설립자 대양 주영하 박사의 ‘사랑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일제강점기에서 ‘민족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는 믿음으로 학교 설립에 헌신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믿음에다 인류 발전을 위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소명을 갖고 구성원 모두가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대학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초심을 잃지 않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세종인상’은 국회의원 남인순 동문(국문·77학번)이 수상했다. 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인 세종대가 라이덴 랭킹에서 일반대 1위, THE 랭킹에서 국내 11위로 도약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항상 세종대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대양학술상’은 허진 교수가 수상했다. 또 권일한 교수, 명승택 교수, 이내성 교수, 임도형 교수, 장윤 교수가 ‘애지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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