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글로벌 문화시장의 차세대 리더를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3일 03시 00분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는 2002년 제정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문화 상품과 콘텐츠 영역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디지털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진출하면서 이른바 ‘스타학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기획, 개발한 콘텐츠가 1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직업방송 ‘취업이 보인다’의 제작 및 출연을 했고 서울시 궁중문화축전 ‘왕실도화서체험’을 제안하고 참여했다.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관련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지식 영역은 엔터테인먼트 기획의 기초가 되는 스토리텔링과 언어 및 철학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현장 연계 과목은 광고 실무, 영화 기획, 프로듀싱, 웹툰 스토리 창작, 1인 미디어 전문가 육성 과정 등을 마련해 해당 분야 전임 교원과 교외 전문가 그룹이 협력교육을 하고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이 학과의 강점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체 실무 교육은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방송 영화 웹툰 게임 등 현업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1학기에 15주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대형 연예기획사, 광고 매체사, 대형 웹툰 제작사, 방송 제작사, 영화사 등으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는 이를 위해 언어, 철학, 역사 분야 전문가 등 인문학 전공 교수진과 산업계 출신의 실무형 전임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계 출신 교원은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학 졸업생은 교수 추천이나 공채를 통해 취업이 이뤄진다. 광고회사 인크로스, 연예기획사 JYP, 웹툰 플랫폼 투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공연기획사, 홍보 마케팅 기업 등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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