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신한대, 짜임새 있는 취창업시스템을 통해 성과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6일 03시 00분



신한대는 최근 대학 내 창업 입주기업인 ‘YES MEISTER’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8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YES MEISTER’는 치기공학과 박찬웅 씨가 대표인 기업으로 ‘자석탈착식 조각도’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자석탈착식 조각도’는 조각도 한 자루에 여러 조각날을 끼워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조각도를 세팅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일체형 조각도와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각도는 치기공사, 주얼리 디자인 등 수공구를 주로 사용하는 곳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ES MEISTER’는 2020년 국내 매출 1억 원, 2021년 해외 수출액 6억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YES MEISTER’가 창업에 이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대학의 취창업 시스템 덕분이다. 신한대는 전교생들에게 취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취창업·진로단계별 경력개발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탐색-진로설계-역량강화-실전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대학의 프로그램은 전담 교수와 전담 직원이 배치돼 밀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17개에 달하는 창업관련 교과목,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창업공작소, 창업위원회 등은 학생들의 창업을 도와주는 인프라다. 취창업지원처에서는 취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 취창업컨설턴트가 일대일로 상담을 해준다. 김정훈 신한대 취창업지원처장은 “신한대의 강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과 꿈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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