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이 최근 규모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하면서 캠퍼스 내 위상이 격상됐다.
세종산학협력단은 세종캠퍼스의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6월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세종캠퍼스의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연구지원팀, 기술기획팀, 연구전략기획팀의 3개 팀과 조직 산하에 중소기업지원센터, 지식중개센터, 스트레처블디스플레이연구센터, 세종창업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세종산학협력단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연구 성과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회사 제도 운영과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력으로 세종캠퍼스가 산학협력 융합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세종캠퍼스의 창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올 5월에는 ‘2019년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창업성장지원사업’과 ‘2019년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산학협력단은 6월 3일 출범 3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학협력 융합 클러스터 캠퍼스’로의 도약을 새롭게 다짐했다.
그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서울캠퍼스 연구 관련 부처와 지역 사회 및 기업체와의 더욱 원활한 정보 교환 및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세종산학협력단 기능 및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그 위상을 강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달 1일부로 세종산학협력단장을 부속기관장에서 교무위원으로 승격했다.
세종산학협력단의 대내외 위상 강화를 통해 앞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지역사회의 산학협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필 세종산학협력단장은 “산학연관 협력 거점으로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산업 발전 연구를 통해 세종지역 산업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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