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개교 72주년 맞은 ‘혁신 대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5일 03시 00분


올해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최근 대학가에서 ‘혁신 대학’으로 손꼽힌다. 세계 최초로 미용예술대학을 단과대학으로 신설하고 QS, 교육부, 대학교 브랜드 평판 분석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GKS 주요 국가 학생초청 연수 사업, 캠퍼스 CEO 육성사업,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산학협력 사업, 문화기술개발연구사업 등의 사업도 잇따라 수주했다.

최근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서경비전 2025 VER 2.0’에 기반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교육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서경대는 사업의 목표를 ‘SKU-DNA 혁신을 통한 CREOS형 실용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SKU-DNA’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대학 중장기 발전전략에서 제시한 창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실무 등 6대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경대는 최근 현장중심 교육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 머물던 지식 습득의 경계를 과감히 외부로 확장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도 키워주고 있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산학연계 교과목도 크게 늘렸다.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무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적용했다.

서경대는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인문학과 이공 및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교과과정도 구성했다. 6대 핵심역량(창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실무) 개발과 증진, 370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인문예술 혁신 트렌드와 시제품 제작 워크숍 등 융합 교양 교과목도 개설했다. 융합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콘텐츠커머스 융합, 화장품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이버드론학,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공연예술창작경영, 패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핀테크 등 7개 융합전공도 개설했다.

서경대는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률 67.6%로,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평균(64.3%)을 웃도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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