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동화 읽고 발명품 만들며 익히는 우리 아이 Home 코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2일 03시 00분


교원 ‘REDPEN 코딩’


이제 ‘코딩’은 미래의 필수 과목으로 떠올랐다. 미래 우리 아이들의 필수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코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국내 여러 교육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코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은 로봇형, 조립형, 모듈형, 보드형으로 나뉜다. 로봇형은 말 그대로 로봇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형태다. 조립형은 각 부품을 조립해 로봇을 만드는 형태이며, 모듈형은 다양한 코딩 활동은 가능하나 프로그램적 사고를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보드형은 게임 형식을 빌려 아이들의 흥미는 높일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 코딩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 같은 국내 코딩 시장에 교원그룹이 뛰어든다. 교원그룹은 14일 ‘REDPEN 코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REDPEN 코딩은 기존 국내 시장의 코딩 형태를 보완해 기존에 없던 ‘융합형’ 코딩이라는 것이 교원그룹 측의 설명이다. REDPEN 코딩은 독서를 통해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고 코딩에 대한 개념 이해를 돕는 한편, 전 학습 과정이 연계되어 있어 쉽게 집에서 놀이하듯 따라하도록 돼 있다. 놀이하듯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교원그룹 측은 독서와 코딩 퍼즐, 발명품 제작이 연계되어 코딩 교육을 고민 중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토리로 쉽게, 코딩 개념을 이해한다”

REDPEN 코딩은 교원그룹의 34년 교육 노하우가 집결된 국내 최초 ‘전집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원그룹은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코딩을 배우기에 앞서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집중력을 길러 주기 위해 ‘코딩 동화’를 활용했다. 코딩 동화는 처음 코딩을 배우는 아이들이 ‘코딩은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코딩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코딩 동화는 인성 개념과 초등 교과와 연관된 주제로 제작됐다. 그러면서 코딩 개념 요소를 동화에 담았다. 예를 들어 동화 속 주인공이 자석 낚싯대를 가지고 있고, 이 낚싯대에 철로 된 물건만 달라붙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교과에 나온 자석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코딩 동화 속에 주요 소재가 발명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발명품 제작에 대한 동기도 부여한다. 예를 들어 동화 속에 ‘딸기 모양의 전등’이 등장했다면, 이를 교구를 이용해 아이가 만들어 보는 방식이다.

교과 외에도 인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성 개념을 동화에서 풀어냈다. 이 같은 코딩 동화는 전문 동화 작가가 내용을 집필하고, 초등 컴퓨터 교육 전문가인 서울교대 구덕회 교수의 감수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코딩 홈스쿨링이 가능한 연계형 커리큘럼

학습자가 놀이하듯 따라 하면서, 집에서 쉽게 홈스쿨링이 가능하다는 점은 REDPEN 코딩만의 특별한 강점이다.

학습자는 먼저 코딩 동화를 읽으면서 코딩 퍼즐과 모디 블록을 찾게 된다. 이후에는 찾은 코딩 퍼즐을 활용해 캐릭터를 움직이며 게임하듯 미션을 완수한다. 그 다음에는 모디 블록과 페이퍼 토이를 활용해 총 78개의 코딩 발명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과정은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도움 영상인 ‘뚝딱 모디 TV’를 통해 만들기 전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엔트리’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코딩을 해보면서, 코딩을 발명품에 전송하고 이를 움직이게 만든다. 학습자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을 현실화하는 단계다.

이처럼 REDPEN 코딩은 전 과정이 독서-코딩 퍼즐-발명품 제작이 연계된 융합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전집을 읽으면서 학습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코딩 퍼즐을 통해 캐릭터가 직접 움직이게 하면서 미션을 실행한다. 이후 모디 퍼즐로 발명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이를 구현하고, 초딩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코딩 프로그램인 엔트리를 활용해 다양한 명령어를 입력해 보면서 응용한다. 상상-실행-구현-응용의 4단계로 코딩 훈련이 진행되는 것. 이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원그룹 교육 콘텐츠와 ㈜럭스로보 기술력의 만남

교원그룹은 REDPEN 코딩을 선보이기 위해 자사의 전문 연구 인력을 투입해 1년여 이상의 기간을 개발에 투자했다. 교원그룹은 올스토리 등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교원그룹의 콘텐츠를 활용해 코딩의 개념을 아이들이 쉽게 익히는 데에 집중했다.

코딩 모듈의 기술력은 ㈜럭스로보와의 제휴를 통해 도입했다. 럭스로보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모디 교구를 수출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교원의 교육 콘텐츠와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만난 협업을 통해, 양사가 가진 강점이 REDPEN 코딩에 담겼다.

교원그룹 오윤석 크리에이티브개발팀 파트장은 “코딩 학습이 어렵다는 인식을 줄이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게임처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에 주력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파트장은 “스토링텔링을 활용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어드벤처 동화 및 메이킹 활동을 통해 코딩 개념 및 문제 해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모디 블록 및 코딩 퍼즐 등과 같은 교구를 활용해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또 “REDPEN 코딩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명령어 순서대로 어떤 행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하는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기존의 명령어 모음을 새롭게 조합하거나 또 다른 명령어를 찾게 되면서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나아가서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에듀플러스#코딩 교육#교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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