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1914년 영남 지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해 올해 개교 105주년을 맞았다. 1994년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대와 통합한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효성, 유스티노, 루가캠퍼스 등 3곳에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12개 단과대학 6개 학부(14개 전공) 68개 학과 및 전공을 두고 있으며 1만30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전국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다.
대구가톨릭대가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인성교육이다. 1996년 전국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전담부서인 인성교양부(2011년 인성교육원으로 명칭 변경)를 설치하고 20년 넘게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인격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양필수와 교양선택 등 다양한 인성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돼 최대 153억 원(4+2년)을 지원받는다. SW 중심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혁신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0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SW 관련 학과의 정원을 205명에서 245명으로 확대했다. 대구가톨릭대 류준혁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잘하는 학생’보다 ‘잘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한다. 그것이 대구가톨릭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반모집단위 국어, 수학, 탐구는 수학능력시험 백분위를 활용(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 반영)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배정한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 가형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적용한다. 과학탐구는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상위 1과목)를 활용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25%, 탐구 25%를 반영하며,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 20%, 수학 30%, 영어 25%, 탐구 25%를 반영한다. 가산점은 수학 가형 15%, 자연계열(의예과 제외)에서 과학탐구 5%, 한국사는 (의예과 제외) 등급별로 부여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본인의 수능 성적을 대구가톨릭대 수능 성적 산출방법에 대입해 어떤 계열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 전 수시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요강의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0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대폭 확대
대구가톨릭대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장학금 제도를 자랑한다. 수시에서 교과우수자전형, 지역교과우수자전형, DCU자기추천전형, DCU인재전형, 실기위주(일반)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DCU 스마트인재 장학금’을 확대 지원한다(자세한 자격요건은 홈페이지 확인). 정시모집 장학금 상세 내용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성적이 아니라 비교과활동을 통한 ‘스텔라 장학금’ 제도도 있다. 학생들의 교과과정 수강 및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교 인재상의 핵심 역량 함양 노력 및 성장 정도를 알려주는 스텔라 지표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 이끌 자동차 ICT융합공학과 신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에 힘입어 2020년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한다.
더불어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SW 융합기술들을 다루는 자동차ICT융합공학과를 신설,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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