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시사 한 토막]재스민 혁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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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집권한 튀니지의 진 엘아비딘 벤 알리 대통령이 1월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다. 만성적인 실업과 고물가, 철권통치에 시달렸던 국민의 분노가 20대 노점상의 분신사건을 계기로 폭발하면서 시위가 확산된 뒤였다. 이 민주화 운동은 이 나라를 상징하는 꽃의 이름을 따서 ‘재스민 혁명’으로 불렸다. 재스민 혁명은 이후 북아프리카 인접국, 중동 중국 등지로 번져나갔다. 2월에는 30년간 정권을 유지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물러났고 42년간 집권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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