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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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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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 break the sound barrier 음속을 돌파하다
● death defying 목숨을 건
● emergency evacuation[bailout] 비상 탈출
● atmospheric[air, barometric] pressure 기압
● land on one's feet 지상에 두 발로 착륙하다

새처럼 비상하고 사뿐히 착륙하고자 하는 인간의 희망은 하나씩 실현됐습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이 어린이동아 10월 17일자 5면에 실렸네요.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14일(현지 시간) 39km 상공의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습니다. 4분 19초 동안 자유 낙하한 바움가르트너는 최고 속도 시속 1342km로 낙하해 해발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쳤습니다. 인간이 맨몸으로 성층권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음속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속을 돌파하다’는 break the sound barrier라고 합니다.(예: 바움가르트너는 음속을 돌파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Baumgartner became the first man to break the sound barrier.) ‘목숨을 건’은 death defying이라고 합니다. (예: 두려움을 모르는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18마일 높이에서 목숨을 건 낙하를 성공시켰습니다. Daredevil skydiver Felix Baumgartner completes death defying leap from 18 miles up.)

이번 도전은 우주 공간에서 작업하는 우주인이 착용할 우주복을 개발하고, 음속을 돌파하는 초고속의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을 찾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비상 탈출은 emergency evacuation[bailout]이라고 합니다.(예: 이 도전으로 배운 내용은 성층권을 지나가는 우주선과 같은 탈것으로부터 비상 탈출 시 새로운 방안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The lessons learned will inform the development of new ideas for emergency evacuation from vehicles, such as spacecraft, passing through the stratosphere.)

자유낙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압이 매우 낮은 성층권에서 신체가 견디도록 설계된 옷인 여압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액체의 끓는점이 낮아지는 물리법칙 때문에 성층권에 맨몸이 노출되면 체내의 액체인 혈액, 림프액이 끓습니다. 결국 폐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바움가르트너의 비행 여압복은 항상 1.6km 상공의 수준으로 기압을 유지하고 영하 20도∼영하 56도에 이르는 추위와 낙하 시에 받게 되는 마찰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도록 제작된 최첨단 옷입니다.

캡슐에서 탈출한 바움가르트너는 자유낙하 수초 만에 1110km에 도달했으며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상륙했습니다. ‘기압’은 atmospheric[air, barometric] pressure입니다.(예: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은 낮아진다. The atmospheric pressure becomes lower with higher altitude.) ‘지상에 두 발로 착륙하다’는 land on one's feet입니다.(예: 바움가르트너는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하였습니다. Baumgartner landed safely on his feet.)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If I set my mind to it, nothing is impossible.).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은 어디까지 계속 될까요?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영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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