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3월 20일은 무슨 날인가요?

▶▶ 생각 질문

하나. 위 사진은 봄날에 농사를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농부에게 말풍선을 붙여 농사에 임하는 농부의 마음을 직접 표현해 봅시다.

둘. ‘춘분’은 겨울 동안 짧았던 낮이 점점 길어져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낮과 밤이 똑같을지 또는 다를지 추측해 봅시다.

셋. 교과서나 지식사전, 백과사전에서 다음 용어를 찾아서 춘분의 개념을 과학적으로 이해해봅시다.

(제시어: 천구의 적도, 황도, 춘분점)

▶▶ 생각 쪽지 : 3월 20일은 무슨 날인가요?

3월 20일은 24절기의 하나인 춘분(春分)입니다. 춘분은 태양이 적도 위를 수직으로 비추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 동안 빛이 남아 있어서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컴퓨터가 없던
과거에 이러한 춘분을 설정한 조상들의 지혜가 대단하지요?

조상들은 춘분에 음과 양이 반반이라 춥고 더운 정도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지만 비교적 따뜻한 날이라서 일 년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로 여겼습니다. 춘분을
전후해 ‘꽃샘추위’ ‘꽃샘바람’이 불곤 합니다. 우리가 계획한 일들도 시샘과 시련,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따뜻한 마음,
희망찬 마음’으로 임한다면 분명 멋진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독자들과 봄이 오는 향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