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가 4일 예정됐던 개학 연기를 철회했다.
광주지회 집행부 20명은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7시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애초 예정했던 개학 연기 결정을 철회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지회는 사립유치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의무화와 회계비리 시 형사처분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과 관련, 광주시교육청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 2일 광주지회 소속 회원 109명은 긴급총회를 연 뒤 ‘개학 연기’ 등 비상행동에 대한 97%의 동의를 받았다.
양성준 광주지부 사무국장은 “이날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학부모와 유아의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데 회원들이 한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과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으로 풀어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 앞으로 유아 교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교육청의 상호협력에 대한 메시지를 받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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