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체포영장 발부 29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9명에 대해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은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겸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방본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 이들 중 김 위원장과 박 수석부위원장 등 4명은 16일 오전 10시 반, 나머지 5명은 오후 2시에 각각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
14일 자진 출석한 철도노조 간부 중 대전지역본부장 등 나머지 4명은 대전 동부경찰서와 경북 영주경찰서, 부산 동부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각각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16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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