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이준석에 훈수 “시위는 정부에 경고하는 것…집회의 자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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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0일 09시 17분


사진=썰전 방송 캡쳐
사진=썰전 방송 캡쳐
썰전 이철희, 이준석에 훈수 “시위는 정부에 경고하는 것…집회의 자유 있다”

‘썰전’ 이철희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김구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테러와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새누리당 팩스입당 파문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은 “시위 참여는 투표보다 적극적인 정치 참여 행위다. 시위 참여하기 전에 집회 목적을 충분히 알 필요가 있다”며 “명확히 알고 가서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시위에 나간다는 게 위험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는 “(집회 단체가 내세운) 11개 조항 중에 하나만 동의해도 집회에 나갈 수 있다. 또 요구 조항은 관심 없는데 정부에게 경고를 보내고 싶으면 나올 수도 있다.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민주 사회에서는 (시민이 아니라) 힘을 가진 정부가 더 신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썰전 이철희. 사진=썰전 이철희/썰전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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