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어린이는 하루 4시간 이상 촬영할 수 없다. 제작사는 이를 엄격히 지켜 영화 ‘해리포터’는 영화 촬영이 6개월 이상 걸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9세 미만은 6시간, 16세 미만은 7시간 등 연령별로 촬영 시간을 정해놓았다. 촬영 현장에 교사자격증을 지닌 선생을 보내 아이의 학습권도 보장한다. 한 외주 제작사 PD는 “노동 여건을 개선할 때 성인뿐 아니라 아이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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